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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란 석유 수입대금…美제재피해 물물교환 협의
중국이 미국 주도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에 석유 수입대금을 물물교환(바터) 형태로 지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란에 달러 송금이 막히는 바람에 200억달러(약 21조원)의 석유수입 대금을 포함해 약 300억달러의 돈을 이란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양국 정부가 이 빚을 어떻게 상쇄할지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으며 아직 초보적인 논의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바터제 도입은 중국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과 이란의 교역량은 지난해 293억달러로 전년보다 40%나 급증했으며 이달 들어 양국은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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