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지난 22일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에 위치한 에이스하이엔드6차 지식산업센터에서 ‘아이뜰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아이뜰 어린이집’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건립한 보육시설로, 747㎡ 규모에 보육정원 72명(0세~4세)을 수용하기 위한 보육실 4개, 조리실, 유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산단공으로부터 위탁받은 금천구청에서 국공립보육시설로 운영하고, 야간근무 근로자를 위해 오후 7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시간연장반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G밸리에는 13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보육시설은 2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근로자 삶의 질 측면에서 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금천구청, 산단공이 수차례 회의를 열어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개원식에서 “아이뜰 어린이집의 개원으로 G밸리 내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 이사장을 비롯해 차성수 금천구청장, 김용수 사회복지법인 해든 이사장, 김상복 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장과 입주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