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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총리 “4인가구 중심 정책, 보완해야”
김황식 국무총리가 22일 “4인가구 중심 정책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보완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령화와 만혼으로 부부 또는 1인 가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아동인구 감소로 인해 기존 산업구조 변화가 현실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은 2인가구와 1인가구 비율이 각각 24.3%와 23.9%로 4인 가구(22.5%)를 뛰어넘었다는 최근 통계청 조사 결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특히 가구 유형 변화에 대응한 주택공급, 조세체계,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각별한 관심과 조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관계부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사회ㆍ국가적 영향 분석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지난 13일 발표한 사회복지인력 충원 계획에 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직원에 대한 업무교육 강화 노력과 함께 지자체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배치, 활용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의지와 대응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어 수일째 폭염ㆍ열대야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강화와 전력 수급 상황 관리, 범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 등을 당부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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