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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한복판에서 비빔밥 버거 ‘돌풍’
뉴욕 한복판에서 비빔밥 버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식 한류의 시작이다.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 한식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 셋, 둘을 받은 유명레스토랑이 잇따라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미슐랭가이드에서 최고등급인 별 셋을 받은 뉴욕의 ‘페리스트리트(Perry St.)’와 ‘머서키친(Mercer Kitchen)’에서는 고추장 버터 스테이크와 김치 핫도그를 내놓고 있다. 이들 레스토랑은 유명 셰프이자 전 세계에서 20여개의 레스토랑을 장 조오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그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의 한식 소개 다큐 프로그램인 ‘김치연대기 (Kimchi Chronicles)’에 한국인 아내와 출연한 바 있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둘’을 받은 한국계 쉐프 데이비드 장(David Chang)도 뉴욕의 ‘모모푸쿠 쌈바(Momofuku Ssam Bar)’에서 보쌈 및 김치 스테이크 등 한식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유명 푸드쇼 프로그램인 ‘톱 셰프(Top Chef)‘에 출연했던 엔젤로 소사(Angelo Sosa)의 ’소셜이츠(Social Eatz)‘에서는 비빔밥 버거, 불고기 버거, 고추장 양념 갈비 등을 내놓고 있다.

매출도 만만치 않다. 농림부에 따르면 한식 메뉴가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5%였다.

특히 소사가 지난 5월 미국 최고 버거를 뽑는 콘테스트(Eater’s Greatest Burger in America Contest)에서 내놓은 비빔밥 버거는 올해 미국 최고의 햄버거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소사의 레스토랑에 현지 언론인 및 음식 관련 블로거를 초청, 비빔밥 버거, 된장 김치 삼겹살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를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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