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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그리스 지원 합의에 ↑
21일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52.50포인트(1.21%) 오른 1만2724.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7.96포인트(1.35%) 상승한 1343.8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0.20포인트(0.72%) 오른 2834.43으로 마감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성명에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109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리스의 채무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선택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의 지표들도 양호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7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지난달의 마이너스 7.7에서 3.2로 상승 전환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수치가 ‘0’ 이상일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한편, 국제유가도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종가보다 73센트(0.7%) 오른 배럴당 99.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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