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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반대하지않는다’


송영길인천시장은 "애들 밥 안먹이는게 보수가 아니다"라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무상급식에 대해 김지사와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

송시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 초청강연을 마친후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이유는 낡은 정치를 혁파하려는 시대적 메세지를 잘 던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은 나이 몇살이 되면 어떠한 일을 하고 그 다음 순서는 뭐다’라는 짜여진 자신의 프로그램으로 정치를 하면 안된다"며 경기도지사의 다음 수순은 대통령 출마라는 정형화된 ’공식’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송시장은 "가능성있는 사람에게 투자하는게 순리 아니냐"며 "나도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고에서 전액지원하고 인천아시안게임은 지원을 안해주는게 말이 되냐"며 "줄기차게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김문수지사의 것도 아니고 인천시가 송영길시장의 개인의 것이 아니다"며 "경기도와 인천시가 도민과 시민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강연은 지난 18일 김문수경기지사가 인천시청을 방문,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자 ’화답’으로 이날 송시장이 경기도청을 방문, 강연하는 ’핑퐁특강’ 형식으로 이뤄졌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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