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27일부터 진보ㆍ보수 뒤섞여 ‘해외 견학’…시각차 좁혀질까?
서울 곽노현, 경기 김상곤 등 전국 16개 시ㆍ도의 교육감들이 해외 선진 교육현장을 견학한 뒤 이를 토대로 국내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 방문길에 오른다. 이들은 진보와 보수 성향에 관계없이 4명씩 4개조로 나눠 모두 해외 선진지 교육현장을 시찰하기로 해 귀국 후 어떤 평가를 할지, 성향에 따른 시각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1일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첫번째로 대구, 전남, 충북, 인천 교육감이 오는 27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를, 이어 8월 4~11일 제주, 부산, 울산, 경기 교육감이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찾는다.

나머지 8명의 교육감은 내년에 역시 4명씩 2개조로 나눠 해외 교육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번 해외 교육현장 견학은 지난 4월 교육감협의회에서 전국 시ㆍ도 교육감이 해외 교육현장을 돌아보고 국내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아 이뤄진 것이다.

교육감들은 방문 국가의 인문계 및 전문계 학교를 방문, 교육 시스템 등을 돌아보고 교육 행정기관도 찾아가 교육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해외 견학을 모두 마친 뒤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 회의 때 견학 내용과 평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뒤 국내 교육현장에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외 견학 경비는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 예산과 각 시ㆍ도교육청 예산, 교육감들의 일부 자부담금 등으로 마련된다.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를 주관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들의 해외 견학은 국내 각종 교육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