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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쓰는 빙수기, 작아진 수영복… 새주인 찾아요”
만들어 먹기 귀찮아진 팥빙수기계, 일년 사이 작아져 버린 수영복 등 쓰지는 않는데 버리기엔 아까운 여름용품들에 새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이색적인 벼룩시장이 열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3일과 30일 이틀동안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여름용품 나눔시장’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여름용품 나눔시장’에는 빙수기, 수영복, 챙모자 등 버리기 아까운 여름용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1.5m×1.5m의 공간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홈페이지(www.mapomarket.com)에서 사전접수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여름용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 옷, 직접 만든 창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ㆍ교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용품 나눔시장’은 알뜰한 바캉스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방학중인 청소년들이 본인이 사용하던 어린이용 튜브, 샌들 등의 여름관련 용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에 참여하면 경제원리도 배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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