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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 죽전ㆍ천안캠퍼스 중복학과 통합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경기 용인 죽전캠퍼스와 충남 천안캠퍼스 간 중복되는 학과를 통합하는 ’학문단위조정’을 추진해 오는 2013년 신입생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단국대는 우선 양 캠퍼스에 개설한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축소한다.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IT) 및 문화콘텐츠(CT) 관련 학문 중심으로,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BT), 제2외국어 관련 학문으로 특성화시킨다.

죽전캠퍼스의 기초과학분야 4개 학과(화학, 분자생물, 응용물리, 식품영양)와 외국어 분야의 2개 학과(중어중문, 일어일문)는 천안캠퍼스에 있는 중복학과와 통합된다.

기초과학분야 4개 학과는 천안캠퍼스에 위치한 의대, 치대, 약대, 의과대학병원

, 치과대학병원, 첨단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등 BT관련 다양한 학문들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 유도를 꾀해 학과 경쟁력을 크게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문계열 2개 학과는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의 8개 외국어 학과들과 통합, 외

국어대학으로 특성화된다.

대신 천안캠퍼스에 있는 공학대학과 인문과학대학, 예술대학에 속한 8개 학과(

토목환경공학, 전자공학, 응용화학공학, 멀티미디어공학, 한국어문학, 역사학, 시각디자인, 음악)는 죽전캠퍼스로 옮겨가게 된다.

죽전캠퍼스로 이전 통합되는 8개 학과들은 죽전캠퍼스의 공학대학, 건축대학,

문과대학, 예술조형대학에 속한 응용과학 및 문화예술분야 학문들과 학제간 융ㆍ복합을 통해 죽전캠퍼스의 IT, CT 특성화를 이루게 된다.

장호성총장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대학의 재정 건정성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시장의 급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이같은 대규모 학과통합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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