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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2학기부터 초등학생 ‘독도수업’받는다.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항의방문하겠다고 나서는 등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한ㆍ일간에 갈등이 깊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독도 관련 교육 강화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2학기부터, 중ㆍ고등학생은 내년 부터 ‘독도’ 과목을 듣게 된다. 이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 교과 교육을 위한 초등 교과서를 개발, 교과부에 전달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초등학교 5ㆍ6 학년을 대상으로 독도 수업을 연간 8~10시간씩 편성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권고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 수업을 한 학기에 몰아서 하거나 두 학기에 나눠서 하는 등 세부적인 사안은 각 학교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아울러 2012년 부터는 중ㆍ고등학교에도 독도 과목이 도입된다. 대상은 중ㆍ고등학교 2학년이며 이 역시 동북아역사재단이 개발중인 교과서를 중심으로 일년간 8~10시간 가량 교육하는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국어ㆍ사회ㆍ국사과목등에서 곁다리 식으로 배우던 독도와 관련된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돼 일본의 교과서 왜곡등에 맞서 올바른 지식과 논리로 대응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독도수업은 권고사항으로 진학지도 시간이나 특별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 이수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며 “또한 독도 부교재는 수업시간 외에도 국어의 읽기 지도나 사회에 지리지도 등 타과목에서도 활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신상윤ㆍ박병국 기자 @goooogy>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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