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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실적+채무 한도 증액 협상 진전에 ↑
19일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재정적자 감축과 채무 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과 기업 실적 호조 덕분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2.26포인트(1.63%)나 오른 1만2587.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1.29포인트(1.63%) 상승하며 1326.7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61.41포인트(2.22%)나 오른 2826.52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발표된 IBM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갔다. 특히 오후 들어 정치권의 재정 적자 감축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IBM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6억6000만달러(주당 3달러)로 지난해 동기 33억9000만달러(주당 2.61달러)보다 늘어났고, 매출액도 12% 늘어난 267억달러를 기록했다.

코카콜라는 전세계 판매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익이 18% 증가했다. 매출은 47% 증가한 12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IBM은 주가가 5% 넘게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코카콜라도 3.8%가량 상승했다.

특히 이날 오후 미국 상원의 양당이 3조7000억달러의 재정 적자 감축 계획에 합의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소식으로 시장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종가보다 1.57달러(1.6%) 오른 배럴당 97.5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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