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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동ㆍ동화동 다시 생긴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사는 서울 중구 신당4동 명칭이 언론에 자주 소개되는 ‘청구동’으로 바뀔 전망이다.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5ㆍ16 때까지 거주했던 중구 신당6동도 ‘동화동’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행정 편의에 의해 숫자 나열식으로 이름 지어진 중구 신당1동부터 6동까지의 행정동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신당동은 하나의 법정동과 신당1동~6동까지 6개의 행정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민들은 지역별 특색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적 숫자 나열식 행정동명 대신 옛 역사를 품고 있는 동 명칭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해당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을 공모한다. 구청 홈페이지에 명칭 공모 코너를 설치하고,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도 행정동 명칭 공모 접수대를 설치 운영한다.

이어 다수가 추천한 명칭 3~4개를 뽑아 8월22~8월31일까지 신당동 지역 전체 3만361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이 바꾸고자 하는 동 명칭을 최종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10~11월중 관련 조례를 개정후 2011년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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