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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은 화합”
지난 2009년과 2010년 8ㆍ15 경축사에서 각각 ‘친서민 중도실용’과 ‘공정’을 화두로 앞세웠던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8ㆍ15 경축사에서는 ‘화합’을 국정기조의 중심에 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국민이 하나가 돼 성공한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기운을 살리기 위해 국정운영 방향을 국민 통합과 화합 쪽으로 가야 한다”면서 “경축사 키워드도 화합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력을 모으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차원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제1야당인 민주당과 군소 정당의 대표, 5부 요인들을 만나는 일정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광복절을 앞두고 각 종교단체 지도자와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의 인사를 만나는 등 ‘동반 화합의 큰 행보’를 이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데 따른 불만을 치유하고, 아울러 4대강 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정과제를 임기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전략적인 의미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양춘병 기자/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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