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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꿈꾸는 청년가게 매출 1억원 돌파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ㆍ대표 변보경)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파는 가게’라는 콘셉트로 지난 4월 7일 신촌에 개점한 ‘꿈꾸는 청년가게’가 오픈 100일 만에 매출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꿈꾸는 청년가게는 서울시의 청년창업1000프로젝트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창업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옥수수섬유 티셔츠를 판매하는 리사래빗(대표 장지은)은 이달 700만원 가량 매출을 올렸고, 이로봇(대표 김재한)은 팔베개 인형을 패키지화해 월 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입점 전까지 비싼 가격과 큰 덩치로 관심을 못 받았던 스마트폰 첨성대(대표 홍순재)는 입점 후 외국계 렌즈 제작회사로부터 투자받아 곧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꿈꾸는 청년가게는 이런 청년창업업체들의 매출 호조에 힙입은 매출액 1억원 돌파 기념으로 오는 24일까지 고객 감사 잔치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SBA는 신촌점 성공으로 오는 9월 온라인쇼핑몰을 개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내년까지 영등포, 대학로, 노원, 강남 등 지역에 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청년 창업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꿈꾸는 청년가게’는 고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촌의 새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성공적 창업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촌 명물거리 입구에 위치한 꿈꾸는 청년가게는 설,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2222-3814)나 꿈꾸는 청년가게(6925-21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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