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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5개 관광권역별 개발 밑그림 나온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충남 관광개발의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보고회는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주재하고, 관광시책자문단과 도 국ㆍ과장, 15개 시ㆍ군(연기군 제외) 관광담당과장, 세일종합기술공사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계획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21)과 부합하는 도의 관광개발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지난 6월말 과업에 착수해 9월까지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12월에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계획은 2012년 이후 도내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 과정을 거쳐 시․군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번 권역계획안에는 관광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수요와 여건, 관광자원의 보호와 개발방향 등을 담았다.
관광권역별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충남의 공간체계를 해양도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문화, 녹색성장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누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태안, 보령, 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거점과 관광ㆍ레저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양, 휴양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고 서산, 당진, 예산, 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이 연계하는 역사, 문화관광지로 육성한다.

아산, 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 휴양관광지역으로, 공주,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 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생태축을 연계한 역사, 생태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킨다. 이밖에 계룡, 논산, 금산 등 ▷녹색성장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 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ㆍ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 100만시대를 맞아 관광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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