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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여름사냥 나섰다
유통가에 여름상전이 불붙었다. 수영복과 선글라스, 캠핑용품 등을 판매하는 할인행사가 한창이다. 바캉스족을 위한 리조트 이용권 판매행사도 열린다. 쌀을 저렴하게 팔거나 구두, 핸드백, 한우, 진캐주얼 등을 반값에 제공하는 유통업체도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인천점은 24일까지 ‘그랜드 오픈 100일 축하 페스티벌’을 열고 셀린느 선글라스를 21만2500원, 시슬리 핸드백을 4만9000원에 제공한다. 한우 등심 1등급은 당일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 같은 50% 할인상품은 100개 품목에 달한다.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리바이스, 버커루 등 구두와 진캐주얼 브랜드 기획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 씨티, 삼성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상품권도 증정한다.

AK플라자는 수원점에서 오는 22일까지 코오롱스포츠, K2, 라푸마, 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하는 ‘캠핑용품 제안전’을 열어 텐트와 코펠 등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캠핑가방, 모기장, 침낭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구로본점에선 17일까지 차렵이불, 라텍스패드, 보디워시 등을 최대 60% 할인판매하는 ‘달콤한 숙면 특별전’도 실시한다. 24일까지 자사카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W서울 워커힐 서머패키지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0일까지 전남지역의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라남도 전통공예 상품기획전’을 실시한다. 행사장에선 도자기와 목칠, 섬유, 종이 등 분야별 명인들의 공예품 3500여점을 선보인다. 청자매병과 한지전등, 의류, 명함집, 천연 염색손수건 등 전통 수공예품은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쌀을 정부 비축미 가격인 20㎏ 1포당 3만7900원에 판매한다. 또 일반 저가미는 이보다 2000원가량 비싼 3만9900원에 거래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방출하는 비축미 8만t 가운데 3000㎏을 확보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향후 비축미를 확보한 뒤 저가미 수준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세이브존은 19일까지 서울 노원점에서 엘레쎄와 스피도, 피에르가르뎅 등 유명 브랜드 아동용 수영복을 각 1만원에 판매한다. 아레나 수모는 1만3000원, 아동용 수경 1만5000원이다. 경기 화정점에선 에어워크 민소매티를 3000원, 수아팜의 스누피 팬티는 1000원에 살 수 있다. 경기 광명점은 에코로바 비옷을 4만9000원, 미찌코런던의 아동용 우산 5000원, 티니벨의 아동장화 1만5000원, 세레스의 패션장화 3만9000원에 판다.

11번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프트 이용권’을 최대 71% 할인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7만5000원 하는 리프트 종일 1인권은 2만5000원, 2인권은 4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키 의류 및 장비 등도 다양한 할인폭이 제시된다.

<최남주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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