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신여대, 18~20일 고교생 전공체험프로그램 개최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학과 고교 간 연계활동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성신여대가 고등학생의 대학 전공선택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16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 고교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이 대학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동선동 수정캠퍼스와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다.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일반적인 대학 학과 설명회와 달리 학생들이 직접 대학 전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고교 동아리 지원활동과 함께 입학사정관제의 고교 연계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성신여대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교에서 지원자 3800여명이 참가신청을 원했으며, 이 중 195개교의 744명이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의 전공을 체험하게 된다. 심리학과, 식품영양학과를 비롯한 19개 학과의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교생의 전공탐색과 진로 결정을 돕게 된다.

성신여대가 대학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각 학과의 교수와 재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례로 심리학과는 최근 심리학계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경과학에 대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사건 관련 전위를 이용한 뇌 활동 측정을 체험, 심리학과 싸이코드라마 학생들의 심리극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할 예정이다.

김경규 성신여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학의 사회적인 역할이 선발과 교육 뿐 아니라 고교생의 잠재력 평가와 소질 발굴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공체험 행사는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단순한 학과를 소개하는 형태를 벗어나, 실제 해당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핵심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사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윤ㆍ박수진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