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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롯데제약’ 합치고 ‘나뚜루’ 분할하고
국내 최대 과자회사인 롯데제과가 자회사인 롯데제약은 합치고 빙과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인 나뚜르는 별도법인으로 분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롯데제과㈜는 올해 10월1일 자회사인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한다고 15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롯데제과와 롯데제약이 1대 0이고 합병 후에는 롯데제과가 남고 롯데제약이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치게 된다. 롯데제과 측은 “합병으로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신규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

15일 현재 롯데제과의 최대주주는 롯데알미늄㈜(15.29%)이며 롯데제과는 롯데제약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진않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약 대표브랜드 ‘헬스원’의 상품을 롯데제과에서 맡은 상황이라서 합병으로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으며 오는 8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결의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또 나뚜루사업 부문을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설립한다는 내용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롯데제과는 이같은 내용을 15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신설될 법인명은 롯데나뚜루㈜이며, 자본금은 5억원이다. 롯데나뚜루㈜는 오는 10월 부터 프랜차이즈 가공식품 판매업 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게 롯데측의 전언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사업의 통합 및 분할 등을 통해 사업구조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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