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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세계적 태양광업체 '카고' 온다
세계적 태양광업체인 카코 뉴에너지㈜가 인천에 진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R&D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코 뉴에너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식정보산업단지 4공구 내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카코 뉴에너지는 세계 제2위의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업체인 독일의 카코 뉴에너지 GmbP가 85%의 지분을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대용량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 및 R&D 분야의 숨겨진 1위 기업이다.

특히 생산품의 90% 이상을 유럽 등의 선진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의 고급 인력 채용 등으로 고용창출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카코 뉴에너지는 독일 카코사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600만 유로달러) 등 총 186억원을 들여 4공구 일대 9498㎡ 부지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를 이용한 첨단그린 제조 및 R&D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투자는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 전 세계 10개의 지사를 통틀어 제조 및 R&D센터를 함께 보유한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7월 1일 한ㆍEU FTA 발효 이후 자동차와 의료ㆍ바이오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독일 기업들이 인천경제지역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EU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 및 산업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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