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한국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받는다.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분교 설립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난 13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의 외국대학 집적단지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교하는 첫 번째 외국대학이자 한국에 설립되는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로 내년 2월27일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달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하며 첫 학기에는 110명(석사과정 100명, 박사과정 1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 모집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는 내주 오픈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공과대학의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과 ‘기술과 사회(Technology&Society)’과정의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총 학생 수는 407명, 교수는 20명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최근 포항공대와 컨소시엄을 구성됐으며, 지식경제부의 2011년도 IT명품인재양성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미래IT융합연구소’를 설립ㆍ운영하며 정부와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연 170억 원을 향후 10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포항공대와 복수학위제(dual degree program)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