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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한샘, 상반기 매출 3305억원 ‘사상 최대’…순이익도 43%↑ 251억원
종합 인테리어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은 2011년 상반기 매출액 3305억원에 영업이익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 각각 240억원, 25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9%, 44.4%, 43.5% 증가한 수치다.

2/4분기 실적은 매출 1693억원(전년비 13.0%↑), 영업이익 137억6000만원(〃59.5%↑),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43억6000만원(〃60.6%↑)이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온라인유통 ▷인테리어 제휴점과 직접 거래하는 IK유통 ▷인테리어 직매장 등 3대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판매 부문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유통부문 매출은 2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831억원 보다 37.4%성장했다. 특히 온라인유통은 2/4분기 18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18%나 늘어났다.

이런 성과에 따라 한샘은 온라인사업부문을 대폭 강화,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www.hanssemmall.com)을 월 1만세트 이상 판매되는 히트상품 개발과 다양한 인테리어정보 제공을 통해 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인테리어 전문 쇼핑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테리어 직매장 사업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249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2.4% 성장했다. 현재 수도권에 총 4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샘은 하반기 부산 센텀시티에 약 1만6500㎡(5000평) 규모의 웨딩홀과 결합한 신개념의 인테리어 직매장을 열기로 했다.

이밖에 IK유통 역시 2/4분기 매출 243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5.4% 늘어났다. 한샘은 IK유통을 강화,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3000개 이상의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최양하 한샘 회장은 “온라인유통과 선진국형 토털인테리어 직영매장,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IK유통을 통해 1조원 매출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면서 “나아가 세계 최강 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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