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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매주土 아침 창경궁서 고궁 음악회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창경궁 명정전 뒤뜰과 통명전 내부에서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 (이하 ’창경궁의 아침‘)’을 공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반, 모두 5번에 걸쳐 진행된다.

명정전 뒤뜰에서는 영산회상, 통명전 내부에서는 한국성악의 대표곡 가곡, 19세기 초의 궁중무용인 춘앵전 등 다양한 국악이 60분간 울려퍼진다. 20여 명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참여하며,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의 해설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국립국악원 이재형 장악과장은 “그동안 관람객들이 ‘분주하고 복잡했던 머리 속 생각들이 정돈되고, 깨끗하게 정화시킬 기회”라며 “통명전 내부에서 다식과 함께 선보이는 또 다른 형태의 공연은 미각과 후각까지 만족시키는 충만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명전공연 관람료는 2만원으로 격조를 갖춘 전통적 다과상이 제공된다. 명정전 뒤뜰 공연은 무료다. 매회 500명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신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야외 궁궐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 취소된다. 문의: 02-580-3300

<조민선 기자/bonjod08> bonjod@herl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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