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제한폭인 1만5000원(14.5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6만5000원) 대비 81.5%나 오른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의류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외 명품 브랜드를 매입, 유통하는 업체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기업 신세계 품 속에서 명품 브랜드 유통 및 의류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명품 시장 급성장에 따른 명품 브랜드 유통 대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톰보이를 약 300억원에 인수했는데 톰보이 브랜드가 정상화된다면 성장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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