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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로 가는 한국사찰음식 "자연 옮겨담은게 경쟁력"
한국의 전통 사찰음식이 프랑스 파리 시민들을 사로잡는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에서 열리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음식의 날’ 행사에 참가해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사진>은 이 행사에 맞춰 유네스코를 방문, 사찰음식과 한국의 템플스테이를 널리 홍보하게 된다.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인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프랑스 정부와 유네스코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며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다섯달간 파리의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한국의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반응이 좋으면 백화점 내에 상설 식당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찰음식 가격은 100~150유로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정만 스님은 “프랑스인들은 음식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갖고 있고, 특히 스토리가 있는 음식과 자연을 그대로 옮겨 담은 음식을 좋아한다”며 한국의 사찰음식은 프랑스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계종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한국 사찰 음식의 날’ 행사를 여는 등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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