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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공기관ㆍ시설 14곳 조명 LED로 교체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이나 시설물 14곳에 연말까지 약 7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을 전량 LED로 교체하는 계획에 맞춰 올해 시범보급 사업계획과 공공기관 LED 조명 보급기준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범보급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부터 총 28억원을 투입해 공원, 병원, 청사 등 공공기관이나 시설 14곳에 약 7000개의 LED 조명등을 설치한다.

특히 LED 조명의 장점을 살려 한강둔치에 빛 공해 최소화 단지를 시범 조성하고시청 서소문청사 지하 주차장에 LED 조명 조도 제어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LED 조명 사후관리를 위해 LED 자발적 관리제도도 운용한다.

LED조명 구매부서가 실제 조명환경을 고려한 구매기준을 제시하면 제조자가 자발적으로 제시기준에 맞는 제품 성능서를 제출하고 보증기간에 납품된 제품의 성능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또 올해 마련한 LED 보급기준은 품질 향상을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 대비 빛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광 효율과 온도변화에 대한 광 변화율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 보안등기구 무게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LED 조명의 색 얼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색공간 분포를 내년부터 도입하는 내용도 보급기준에 추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사 실내조명 22만8685개 중 7.3%인 7732개를 LED로 교체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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