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업계 최초로 체코 카르비나에 복합수지 법인을 설립한다.

GS칼텍스는 체코 카르비나 산업공단의 부지 4헥타르(1만2000평)를 인수해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인 GS Caltex Czech, s.r.o.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체코 법인 설립으로 2014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장은 올해 말에 착공하여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정유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아 왔으며, 이미 중국 석유화학산업에는 2006년부터 진출을 시작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GS칼텍스의 체코 복합수지 법인 설립 투자 결정은 업계 최초의 유럽 진출 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중국 법인 운영에 이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서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