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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대한통운 지분 37.6% 1조8000억에 인수
CJ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로부터 대한통운 주식 859만주(37.62%)를 1조8천45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과 CJ GLS는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로부터 각각 대한통운 주식 429만722주를 9천2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하고 있던 대한통운 주식 546만4천507주 중 433만2천228주를, 대우건설은 보유주식 546만4천507주 가운데 424만9천216주를 CJ컨소시엄(CJ제일제당 50%, CJ GLS 50%)에 매각한다.

CJ제일제당과 CJ GLS의 취득금액은 각각 9천225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32.32%에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CJ제일제당과 CJ GLS는 각각 18.8%의 대한통운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CJ컨소시엄의 보유지분은 총 37.6%가 된다.

양사는 또 재무적 투자자 및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면 최대 167만6천830주를 추가 매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인수 규모는 최대 2조2천55억2천8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CJ컨소시엄 관계자는 “거래상대방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의 재무적·전략적 투자자가 공동으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 83만8천415주를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며 “ 이 경우 취득 주식수와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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