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제주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무역협회 제주사무소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키 위한 전문무역상사 초청 제주지역 상담회를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제주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경석)와 공동으로 5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는 제주지역 최초의 전문무역상사 초청 상담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가진 만상무역 등 8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수출네트워크 회원사(회장 (주)인포마인드 강희석 대표) 등 17개사가 평균 2.5개의 전문무역상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한 전문무역상사 중 일부는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참여업체의 제조시설을 관람하는 등 지속적인 거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도 일궜다. 

무역협회가 마련한 제주지역 상담회에서 전문무역상사 관계자와 제주지역 기업인들이 진지하게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 권도겸 소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문무역상사들의 제주기업 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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