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환경연구소는 한화그룹이 ▷저탄소형 사업구조 구축 ▷녹색성장사업 추진 ▷협력사와 함께 하는 그린상생 등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저탄소경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배출량 대비 부가가치로 정의되는 저탄소경영효율성(eco∙efficiency)는 2006년에 비해 34%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한해 태양광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부문에서만 약 1조2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저탄소 경영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기업이 지역사회의 저탄소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은 “고객과 협력사와의 그린상생이 중요한 만큼 사업장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준학 한화그룹 환경연구소장은 “불확실성이 심화될수록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기본이다. 일단은 환경단체로부터 의견을 듣는데 초첨을 맞추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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