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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검색 선호도 ‘네이버’ 1위...‘Daum’은 ‘구글’ 다음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가운데 7명은 검색 서비스로 네이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용 웹 검색 시장에선 약 20% 점유율로 네이버에 이어 2위인 다음이 스마트폰 분야에선 구글에 밀려 3위로 처졌다.

4일 ‘앱스토리(www.appstory.co.kr)’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334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검색 시 이용하는 포털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이버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2471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웹버전과 마찬가지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앱스토리측은 분석했다.

특히, 평소에 PC에서 사용하던 네이버의 익숙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계승한 것도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늘 사용하던 것이라 친숙하다’, ‘네이버가 제일 편해서 이용한다’, ‘버릇처럼 네이버를 사용하게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14%(485명)로 2위를 차지한 ‘구글’은 스마트폰들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검색서비스라는 점에서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웹 검색포털 점유율에서 2위를 지키고 있는 ‘다음’은 스마트폰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6%(203명)의 득표를 얻는데 그쳤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한정된 모바일웹 서비스에서는 친숙한 이미지를 앞세운 네이버에게 뒤처졌고, 이용자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구글에게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3%(115명)의 점유율로 최하위를 기록한 ‘네이트’를 비롯해 기타 검색 포털들은 PC기반 웹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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