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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감 줄어들며 급등
24일 상하이증시는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에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1.66포인트(1.55%) 상승한 2729.9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654억6000만위안으로 전일의 배 이상 많았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는 24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원 총리는 ‘중국이 어떻게 인플레이션과 싸워 승리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으며 향후 가격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더방(德邦)증권 스트래지스트인 장하이둥(張海東)은 “인플레는 6월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고용 확대와 경제 성장을 위해 정부의 긴축정책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상반기보다는 해소될 전망”이라며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궈두(國都)증권도 “이달 말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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