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옷을 모두 탈의한 채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누드 자전거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25일 제1회 누드자전거 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만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고 세계 50개 도시에서 매년 누드 자전거 타기가 열리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중국의 누드자전거는 영국처럼 완전 탈의는 불가능하게 됐다.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풍기문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완전 탈의가 아니라 남성은 최소한 반바지 또는 수영복 차림, 여성은 비키니 차림을 해야하는 규정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20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옷 벗고 자전거 타기 대회는 25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6시 30분부터 페인팅 작업과 포토타임 등으로 분위기가 달궈질 예정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