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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대포항 … 연내 명품관광어항으로 재탄생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명품 관광어항’ 개발에 나선 속초 대포항 사업이 올해말 완공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동해어업관리단 박성우단장은 23일 이같이 밝힌 뒤 “이 가운데 국가가 시행을 맡은 부분은 계획보다 1개월 단축해 이달말 준공된다”고 말했다.
대포항 개발사업은 대포항을 다기능 종합 관광·레저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속초시가 공동개발해오고 있다.
이가운데 국가 시행 부분은 방파제 620m와 조형등대 2기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335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06년 8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올 연말까지 완공될 속초시 시행 사업 부분은 총 635억원의 공사비로 물양장, 선양장,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2월 착공됐다.
대포항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항내 이용가능 해수면적 9만9000㎡가 확보되어 어선 405척(10톤급 기준)이 동시에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된다. 또 부지 15만7000㎡(약5만7000평)이 조성됨으로써 위판장, 수산물 가공・보관시설, 수산물 판매장 등 수산기반시설과 초고층 호텔과 콘도 등 관광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포항 개발로 어항개발・운영에 따른 일자리 6만개가 창출되고, 년간 300만명의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고, 관광활성화로 인한 수입증대 1751억원, 607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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