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2일 잠실역 지하중앙광장(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아기사랑 나눔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아용품 나눠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관하는 ‘아기사랑 나눔센터’는 유모차, 보행기, 장난감, 아동서적 등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준비된 물품은 모두 관내 기업과 단체, 일반 가정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총 660점에 달한다. 롯데월드, 세피앙,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가 유모차를 기증했고, 송파구 구립ㆍ민간ㆍ가정 어린이집 연합과 일반 가정에서 유모차와 보행기, 장난감과 도서 등을 기증했다.
대상은 송파구민으로서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셋째이상 가정 및 저소득층,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가정으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이며, 그 외 시간에는 홈페이지(chlidcare.songpa.go.kr)를 통해 회원가입과 대여가능물품 확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저소득 유야 양육 가정에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지역 내 출산 붐 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과 기업ㆍ단체들이 참여해 유아 양육 가정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