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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대ㆍ일선 경찰서 “현장 중심 근무체계 만세”
경찰들의 직무 만족도가 6년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구대, 일선 경찰서 순으로 만족도가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중심의 근무체계 및 초과근무 수당 현실화 작업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1년 상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전국 9만7322명의 경찰관 중 조사에 응답한 3만7939명의 만족도 조사결과 이들의 만족도는 69.4점(다소 만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64.5점에 비해 약 4.9점이 오른 수치다.

소속기관별로 보면 지구대ㆍ파출소(66.9점. 지난해 대비 5.6점 상승)소속 경찰들과 일선 경찰서(71.9점. 5.3점 상승)소속 경찰들의 직무만족도가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상승 폭이 가장 적었던 기관은 교육기관(69.9점. 2.5점 상승)이었다. 이는 올해 초 일선 경찰들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개선으로 경감급 기준 월 130만원까지 초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 등(경찰청의 경우 57만원선) 현장 중심의 수당체계를 확립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찰서 급지별로 보면 3급지(72.7)가 2급지(70.7점) 및 1급지(68.1점)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에 있는 경찰들의 만족도가 도시지역에 근무하는 경찰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직무만족도가 낮은 분야 및 항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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