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꿈을 가졌지만, 무대공포증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지닌 바텐더 ‘바이올렛’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작품. 주인공 바이올렛의 꿈과 열정이 6인조 록밴드의 라이브 선율과 어울려 폭발적인 무대를 꾸민다. 영화 OST로 인기를 끈 ‘One Way Or Another’, ‘I’ll Survive’ 등 15곡을 뮤지컬 노래로 편곡해 선보인다.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코요테 어글리’가 뮤지컬로 각색된 것은 세계 최초로, 연극 ‘광수생각’을 연출한 오세준 씨가 총지휘를 맡았다. ‘바이올렛’ 역으로는 에프엑스의 루나, 가비엔제이의 장희영과 뮤지컬 배우 유하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바이올렛과 사랑에 빠지는 ‘앤디’ 역할은 남성 듀오 ‘디셈버’의 윤혁과 DK, 배우 김수용과 이현 등 4명이 나눠맡는다. 바이올렛의 아버지로는 배우 박준규가 출연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7.8~8.15 한전아트센터.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