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방학기간동안 우수 대학생이 거주지 주변 중ㆍ고교생들에게 학습지도, 진로 및 고민상담 등 멘토링을 해 주는 ‘대학생 지식봉사’ 프로그램의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학생 지식봉사 프로그램’은 올 여름방학이 제3기로, 우수한 대학생들이 후배를 가르치고 이끌어주면서 섬김의 리더십과 봉사의 미덕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1기(여름방학)에는 197명의 멘토와 963명의 멘티가, 2기(겨울방학)에는 788명의 멘토와 3,050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는 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22개 대학의 재ㆍ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장학재단 인재육성포털 봉사넷(korment.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ㆍ고교의 경우 재학생(고3 제외) 중 멘티가 되길 희망하는 학교에서 대표 교사 1인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7일까지 역시 장학재단 인재육성포털 봉사넷을 이용하면 된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인증서와 사회지도층 멘토링(한국인재멘토링 네트워크ㆍKorment) 참여 기회, 봉사학점(인정 대학에 한함), 소정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기타 문의사항은 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 장학재단 인재육성지원부장은 “대학생 지식봉사 사업을 통해 멘티인 중ㆍ고교생은 물론 멘토 역할을 하게 될 대학생들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을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참여대학을 점진적으로 늘려 ‘대학생 지식봉사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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