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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도 높은 여름날씨, ‘짜증게이지’ 알고 싶다면…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여름철에 유용한 생활기상정보인 불쾌지수를 9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같은 기온 조건이라도 공기의 습한 정도에 따라 우리 몸이 느끼는 쾌적함이나 불편함이 다르다. 이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 불쾌지수다.

기상청이 사용하는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조건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Thom’(1957)의 계산 방식을 따른다. 미국은 1959년 여름부터 약 300개 도시에 대한 불쾌지수를 발표했으며 일반적으로 ”온습도지수’(THI)라고도 한다.

불쾌지수가 80이상이면 전원이 매우 높은 불쾌감을 느끼는 상태이며 75~80은 50%정도가 높은 불쾌감을 느낀다.

68~75미만과 68미만은 각각 ‘보통’과 ‘낮음’ 수준으로 ‘보통’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며 ‘낮음’에서는 전원이 쾌적하다고 느낀다.

기상청 관계자는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몸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주변환경을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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