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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지식재산에 강한 군장병 육성 위해 앞장
특허청과 국방부는 ‘지식재산에 강한 군장병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군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육군 22개 부대, 해군 2개 부대, 공군 5개 부대가 참여하는 등 전군으로 확대한다.

‘군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은 장병들에게 지식재산이론 습득은 물론 병영생활 속에서 착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ㆍ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명 및 지식재산권 기초 등 지재권 교육, 군 발명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육군 지재권 육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특허청과 육군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2006년에 육군 1개 부대(32사단)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육군 23개 부대가 참여하는 등 참여부대 수가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로 교육 참여인원은 1만6115명, 발명경진대회 공모아이디어는 2596건에 이른다.

이러한 높은 관심과 호응은 전투력 향상 및 예산절감, 군 장병의 발명에 대한 인식 확산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발명경진대회 수상작 중 7개 발명품은 실제 군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대상작인 ‘훈련용 개량 원격 무선 폭파시험기’는 훈련용 폭파시험기의 재사용을 통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군 발명경진대회는 군장병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회 참여를 원하는 장병들은 7월 1일~8월 10일까지 16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및 전시회는 12월에 열리는 ‘발명특허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60)와 16개 지역지식재산센터(홈페이지 http://www.ripc.org)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우종균 국장은 “국군 장병은 미래 지식사회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인적자원이며, 군의 전투능력을 결정짓는 핵심자원”이라며 “특허청은 군장병의 지식재산 인식을 높이고 이에 기초한 지식강군의 육성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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