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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중기 디자인 역량강화 사업 추진
소비자의 감성니즈가 증가하고, 기능이나 품질보다 디자인과 브랜드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판단기준이 됨에 따라 선행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이 관여해 혁신적인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중기청은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20일부터 7월 12일(화)까지 신청과제를 접수할 계획이다.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수준에 따라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해 지원하며, 혁신과제의 경우, 기술과 품질 이외에 디자인이 제품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디자인을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개선하는 것으로 인식해 제품개발 완료단계에 디자인을 추진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어려웠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기획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까지 전과정에 걸쳐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한 디자인 지원으로 제품 차별화 및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이상인 중소기업이며 혁신과제의 경우 디자인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혁신과제의 경우 총사업비의 60%한도 내에서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총사업비의 75% 한도내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최종지원과제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8월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이 제품경쟁력을 좌우하는 혁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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