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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美 NSA요원인데…” 동창생 속여 1억 꿀꺽 등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미국 국가안전국(NSA) 요원을 사칭해 억대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3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9년 5월부터 1년간 중학교 동창인 B(35) 씨에게 “내가 미국 NSA 요원인데 대구 영어마을 사업에 투자하면 재벌협회 회원으로 가입시켜 주고 다른 사업에도 참여토록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수수료 명목으로 14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1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영어마을이 조성되는 현장에 찾아간 B 씨는 사업이 아예 진행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A 씨를 경찰에 신고해 들통이 났다.

B 씨는 A 씨가 영어에 능통한 데다 NSA 등 첩보 관련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청주=이권형 기자/ kwonhl@heraldcorp.com



날치기후 현장 서성이다 덜미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부녀자의 고급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절도)로 A(35)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사직동 길가에서 B(49ㆍ여) 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도망간 혐의다.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B 씨의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청주=이권형 기자/ kwonhl@heraldcorp.com



우울증 탓? 백화점 물건 슬쩍

○…울산 남부경찰서는 8일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41ㆍ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 씨는 총 5회에 걸쳐 선글라스와 옷 등 2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물건을 훔치면 기분이 나아져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울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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