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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는 막장방송센터 약자?…5월의 나쁜프로에 ‘생방송 오늘아침’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MBC의‘생방송 오늘아침’을 ‘5월의 나쁜 방송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민우회는 지난달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이 사건·사고를 다루면서 폭력성과 선정성이 지나친 재연 장면을 내보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소방관이 부부 싸움 끝에 잠든 부인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재연 장면을 방송했으며 27일 방송에서는 교사가 초등학생을 발로차고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모습을 재현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민우회 측은 ‘생방송 오늘아침’이 방송되는 시간이 청소년시청보호시청시간대(7~9시)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며 “시청률을 지나치게 의식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재연 장면은 ‘사건재발 방지와 사건에 관한 여론 환기’라는 사건사고 보도의 본래 목적은 퇴색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원치 않는 극심한 공포감을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2011년 바람직한 지상파 방송을 만들자는 취지로 매달 ‘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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