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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에 사재 턴 ‘독도홍보관”’개관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와 동ㆍ식물 사진 등이 전시된 ‘독도홍보관’이 일산에 문을열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50)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 1동 월드메르디앙 빌딩 2층에 사재 1억원을 들여 독도홍보관을 만들었으며 무료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 규모의 홍보관에는 섬 모형, 고지도, 동ㆍ식물 사진, 우표 등 독도 관련 자료 100여점이 선보인다.

고지도 가운데 1732년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J.B.B.D‘Anville)이 만든 중국전도에 독도 옛 지명인 ’우산국‘의 중국식 발음(Tchian-chan-tao)이 표기돼 눈길을 끈다.

또 1984년 프랑스 일간지인 르 쁘띠 주르날(Le Petit journal)에 실린 한반도 지도와 관련 기사도 볼 수 있다. 이밖에 독도를 650분의 1로 축소한 석고 모형과 독도의 사계절과 생태계가 담긴사진 등도 전시됐다.

길 회장은 “독도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독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홍보관을 1호점으로, 작지만 알찬 독도전시관이 전국에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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