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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로비, 정치인 수명 더 연루돼 있어
저축은행 로비 사건과 관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번 사건에 정치인 수명이 관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중수부(부장 김홍일)는 6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로비스트 박태규(72) 씨가 유상증자 성공보수로 받은 6억 원 외에도 20억 원 이상을 정ㆍ관계 로비자금 명목으로 받아갔다는 부산저축은행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씨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지난해 6월 이후 박 씨가 집중적으로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박 씨는 이 시기에 여야 국회의원 4~5명, 여권 유력 인사 2~3명과 집중적으로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 역시 신삼길(53ㆍ구속)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의 지난 5년간 회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서 정치인들을 수시로 향응 접대한 단서를 포착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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