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서초 부동산 최고경영자 과정 제2기 수강생을 오는 6월15일까지 모집한다.
강의내용은 부동산 전반에 관한 강좌와 다양한 교양 테마로 진행된다. 강의진은 국내 부동산 대학원에서 강의 중인 최고의 전문 강사진이 초빙된다. 이들은 이론과 함께 주민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알찬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은 7월12일부터 12월20일까지 2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 시간은 매주 화요일 저녁7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수강료는 6개월 과정에 30만원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일반 대학교 부동산학 강좌 수강료가 300~4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자는 부동산에 대해 관심 있는 서초구민과 관내 사업장을 둔 경영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초구는 신청인 중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자를 우선 선발하며, 인원은 50명으로 할정할 계획이다.
현재 최고경영자 과정 강좌는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실시한다. 강좌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교육 중 교육생이 추천하는 강사도 섭외 대상에 포함하고,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강좌 만족도를 설문 조사해 다음 강좌에 반영하게 된다.
제1기 교육 과정에는 고종완 리맴버스 대표의 ‘2011년 부동산전망 및 창조적 자산전략’,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의‘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 윤방부 의사의 ‘현대인의 건강관리’, 고재풍 교수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이해 및 실무’, 박규진 지지교육원 원장의 ‘실전 부동산 경매’등의 강의가 만족도가 높았다고 서초구는 전했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서초 부동산 최고경영자 과정은 주민들의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강의를 제공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러나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내용의 강의는 전적으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서초구청 부동산 포털(http://land.seoch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