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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좋은 우리구> 동대문구, 자녀 교육 책임지는 ‘교육특화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으뜸 교육도시’를 목표로 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교육은 동대문구의 미래”라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교육을 주요 역점사업으로 분류해 연간 1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 확대 ▷열린 교육공동체 형성지원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 등 5개 분야로 나눠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시설개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고교ㆍ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진학상담에 적극 나서기도 하는 등 사교육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동대문구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전체 교육예산 중 6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관내 우수대학교의 인재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교육청과 협력해 영어 및 논술 수월성 교실과 미래교육 아카데미를 개설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영어체험교실을, 한국과학기술원과는 과학영재 아카데미를 운영 중에 있다.

영어체험교실은 여느 사설영어학원에 뒤지지 않는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 수준별로 5개반으로 나누어 춤 노래 게임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설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의 연구진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체험을 통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대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는 순회강연도 진행 중이며 ▷학습지도를 위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EBS 유명강사 현장 강의 등은 이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교육정보 제공= 오는 7월에는 동대문문화회관 1층에 동대문 교육비전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입시학원 못지 않은 진학상담과 전문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동대문구가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상담 전문인력 2명과 행정 직원 1명이 상주하며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설해 자녀 학습지도 방법도 제공한다. 비전센터에서는 고등학교 및 대학입시설명회도 개최 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응하고 학부모들의 수준 높은 정보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로적성 상담뿐만 아니라 교육관련 정보제공을 하기 위해 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희망을 주는 교육 복지 확대= 동대문구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 서고 있다.

우선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고등학교의 입학 성적 우수자에게 우수장학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획 보장을 위한 장학금과 무상급식, 농축산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온라인 학습공간을 지원하고 학원 무료 수강 및 교재비를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스포츠 강좌 등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스포츠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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