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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영역도 ‘쉬웠다’ EBS와 연계는 낮아
2일 실시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2교시 수리영역에 대해서도 학생과 전문가들 모두 “문제가 쉬웠고 변별력 있는 문제도 적었다”고 입을 모았다. 단 EBS와의 연계 수준은 ‘낮았다’는 평가다.

경복고에서 시험을 치고 나온 최모군(수리 ‘나’형)은 “시험이 매우 쉬웠고 시간이 남았다”며 “EBS와의 연계는 낮았지만 쉬운편이었다”고 말했다. 박모군(수리 ‘가’형)역시 ‘평소 모의고사보다는 쉬운 편이었다”면서도 “EBS에서는 별로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평했다.

용산고에서 시험친 이모(수리 ‘나’형)군은 “미적분에서 5문제 정도 나왔으며 EBS에서 자주 보던 문제였다”고 말했다.

중앙학원ㆍ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원장은 2교시를 마친뒤 “가형, 나형 가릴 것 없이 모두 지난해 6월 수능보다 쉬웠고 2011년도 수학능혁시험보다 많이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형 나형 모두 기본개념과 기본 해석의 문제로 구성돼 체감 난이도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특히 나형에 새로 추가된 미ㆍ적분등에 대해서도 “새로 영역이 추가 됐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낮았으며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한 고난이도 문제(가형 6~7개, 나형 3~4개)의 난이도도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일 원장은 EBS 연계문제와 관련해서는 가형에서 8개, 나형에서 6개 문제정도가 연계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도 “가형ㆍ나형 모두 문항별로 계산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없었으며 수리나형에서 올해 새롭게 추가된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에서도 난이도가 평이한 문제들이 나와서 학생들이 대체로 쉽게 풀 수가 있었다”고 평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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