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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火魔와 싸운 28년 책으로 펴내다
28년간 소방관으로 일하며 수많은 화재현장에서 생명과 재산을 구한 체험을 엮은 수필집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중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광나루안전체험관장이 28년 동안 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체험과 생각을 묶어서 수필집 ‘아름다운 도전’을 출간했다.
전 관장은 삼풍백화점 같은 대형 재난사고부터 크고 작은 화재현장을 누빈 소방관이면서 작가다.
전 관장은 ‘오늘의 동시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2002년과 2007년에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시조부문과 동시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수필집에는 ▷할머니와 수학여행을 간 사연 등 어릴 적 이야기 ▷가을이 주는 선물과 같은 한편의 시와 같은 일상의 아름다움 ▷삼풍백화점 붕괴현장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과정 ▷베테랑 소방관이 들려주는 행복으로 가는 길 등 65편을 담았다.
또 이 책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이야기를 통해 위험과 마주했을 때 생존을 지켜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지침서 역할도 한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377시간을 버틴 박승현 양 구출 현장을 생생히 담아 고귀한 생명의 존엄성을 묘사했다. 이진용 기자/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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