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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종업원 홀로 근무하는 주유소 노려 수천만원 절도
야간에 종업원 혼자 일하는 주유소만을 노려 수천만원의 현금 및 주유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야간에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주유소를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홍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월6일 오후 8시13분께 성북구 안암동의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현금 220만원을 훔치는 등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주유소 21곳에서 현금과 주유상품권 등 20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밤에 종업원 혼자 일하는 주유소에서 “여기서 내 차에 휘발유 대신 경유를 넣어 엔진이 고장났으니 가서 보라”며 소란을 피우고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면 사무실에 들어가 계산대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종업원 혼자 근무하면서 현금 관리가 허술한 주유소가 많아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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