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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불법 카지노 도박장 무더기 단속
오피스텔, 주택가 가정집 등에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개장한 이들이 대거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택가 등지에서 사설 카지노를 개설하고 도박행위를 한 혐의(도박개장 및 도박)로 업주 황모(52)씨를 구속하고 딜러 차모(여ㆍ56)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정집과 오피스텔에 ‘훌라’, ‘바카라’ 등 사설 카지노 도박장을 개장하고 배팅 금액의 10% 가량을 고리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도박에 참여한 이들은 평소 도박을 통해 알고 지내면서 판이 열리는 날에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3~4명씩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도박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주부, 40~50대 자영업자인 이들은 정선카지노 등 전국의 도박장소를 찾아다니는 전문 도박꾼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행위자와 방조자 등 55명을 입건하고, 다른 도박장 실업주를 추적 중”이며 “칩이 발견된 도박장에는 업주의 계좌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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